다들 오사카 도톤보리는 들어보셨거나 한번쯤은 가볼 계획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오사카 도톤보리는 먹거리 천국으로 유명하지만 특히 밤이 되면 다양한 이자카야(일본식 선술집)가 매우 유명한데요. 도톤보리 근처에서 분위기 좋고 낭만적인 이자카야를 찾는다면 신선한 해산물, 꼬치구이, 일본 사케까지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도톤보리 근처 최고의 이자카야들을 소개합니다.
1. 신선한 해산물과 사케, 우오신(魚心) 도톤보리점
일본에 왔으면 해산물을 드셔보셔야죠! 도톤보리에서 해산물과 사케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우오신(魚心) 도톤보리점을 추천 드리는데요. 이곳은 싱싱한 회와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가득한 이자카야 입니다. 특히 두툼한 초밥과 사시미 플래터가 가장 유명합니다. 매장 내부에는 따뜻하고 아늑한 조명과 목재 인테리어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데요. 바 좌석과 테이블석 모두 편안하게 마련되어 있어 혼자 온 손님이나 커플, 단체 모두 만족할 수 있습니다. 주문할 때는 ‘오늘의 추천 사케’를 함께 곁들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주인장이 엄선한 신선한 참치회, 전복구이, 튀김 요리까지 다양한 메뉴를 일본 현지 분위기 속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격대도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관광지이지만 1인당 약 3,000~5,000엔 정도로 합리적인 편입니다. 또한 늦은 시간까지 영업해 도톤보리 야경을 즐긴 후 들르기에 딱 좋습니다. 근처에는 유명한 이치란 라멘도 있어서 새벽에 마무리로 방문 하는것도 추천드려요.
2. 가성비 최고! 야키토리 전문 이자카야, 토리쇼
조금 더 캐주얼한 분위기와 조금 소음이 있는 왁자지껄한 곳에서 가볍게 한잔하고 싶다면, 토리쇼(とり匠)를 추천합니다. 도톤보리 메인 거리에서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일본식 꼬치구이(야키토리) 전문 이자카야인데요. 신선한 닭고기를 매일 손질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성도 가득하니 당연히 맛도 좋겠지요? 숯불에 오랜시간 동안 구운 야키토리는 육즙이 살아 있어 맥주나 하이볼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정말 맥주가 술술 들어가실 겁니다.
대표 메뉴로는 ‘모둠 꼬치 세트’와 ‘명란치즈 오믈렛’이 인기인데요. 가격도 관광지인것 치고 합리적이여서 1인 2,000~3,000엔 정도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데요. 가게 분위기는 활기차고 친근해서 영어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어 일본어를 못해도 편하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어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서 걱정하지마세요! 여행 중 하루를 가볍게 마무리하고 싶을 때는 토리쇼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3. 분위기 좋은 고급 이자카야, 와라야(藁家)
특별한 날에 조금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술을 즐기고 싶다면 와라야(藁家) 도톤보리점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전통 일본 가옥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서 조용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대표 메뉴는 고치 지방 스타일의 ‘가쓰오 타타키(가다랑어 겉구이)’로, 짚불로 겉만 살짝 익혀서 독특한 향과 맛을 내고 있는데요. 고급 사케 리스트도 다양하게 갖추고 보유 하고있어 술을 진지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 맞는 장소입니다. 사케도 우리나라 소주처럼 정말 매력있는 술인데요. 저도 오늘 밤에 한잔 하고 싶네요.
룸 형태의 좌석도 준비되어 있어 연인, 부부 간의 분위기 있는 장소로도 적합합니다. 평균 가격대는 1인당 5,000엔 이상이지만 음식 퀄리티와 서비스를 생각하면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인데요. 주말이나 연휴에는 예약이 필수인 경우가 많으니 방문 계획이 있다면 미리 전화 예약을 추천드려요.
오사카 도톤보리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맛있는 꼬치구이, 고급 사케까지 다양한 이자카야를 즐길 수 있는데요. 가벼운 한잔부터 고급스러운 디너까지, 여행 스타일에 맞는 이자카야를 선택해 특별한 오사카의 밤을 즐겨보세요. 지금 바로 맛과 분위기를 모두 사로잡는 도톤보리 이자카야로 떠나보세요! 저도 술 한잔 하는 것을 좋아해서 다시 오사카 여행을 계획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