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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봄여행 추천! 오키나와 3박4일 일정

by jobjisikhouse 2025. 3. 26.

오키나와 사진
오키나와 사진

 

일본의 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따뜻한 기후와 푸른 바다, 이국적인 풍경이 매력적인 오키나와를 추천합니다. 특히 3박 4일 일정으로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자유여행 코스가 인기가 많습니다. 벚꽃 시즌이 일찍 시작되는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보다 따뜻하고 한적하여 렌트카로 섬 곳곳을 운전하면서 둘러보는 힐링 여행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오키나와 3박 4일 렌트카 여행 일정을 중심으로 추천 코스, 맛집, 숙소, 렌트 정보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일차: 나하 도착 & 남부 관광

오키나와 여행은 거의 대부분 나하공항에서 시작됩니다. 한국에서 출발하면 약 2시간 30분~3시간 정도로 짧은 비행으로 부담 없는 해외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입국 수속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렌트카 픽업입니다. 보통 관광명소들이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힘들어 렌트카를 빌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공항 근처에는 오릭스, 타임즈, 토요타렌트카 등의 다양한 렌트카 업체들이 있으며 거의 대부분의 업체에서 한국어 예약도 가능합니다. 렌트를 마친 후 가장 먼저 방문할 곳은 슈리성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유서 깊은 성으로써 오키나와 왕국 류큐의 중심지였던 장소입니다.

 

현재 복구 중인 구간도 많지만 외관과 정원은 충분하게 볼 수 있으며,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가면 즐기기에 더욱 좋으며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점심은 고쿠센소바나 시마소바와 같은 오키나와 전통 소바같은 맛집에서 현지의 맛을 경험해보세요. 이후 세나가지마 아울렛 몰에서 간단한 쇼핑과 카페 타임을 즐기고 숙소는 나하 시내 또는 남부의 해안 리조트에서 1박을 추천합니다. 특히 사이온 소라리조트나 호텔 아쿠아 치라나미 같은 해변 리조트는 전망이 우수하여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습니다.

2일차: 중부 드라이브 & 명소 탐방

둘째 날은 본격적인 렌트카 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중부 지역 드라이브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출발하여 아메리칸 빌리지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미국 서부 해안 도시처럼 꾸며진 쇼핑과 레스토랑이 즐비한 마을으로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산책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중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는 단연 차탄 선셋비치와 잔파곶 등대입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새하얀 등대가 같이 보이는 풍경은 인생사진을 남기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오후에는 오키나와 민속촌 류큐무라를 방문하여 류큐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여행한다면 동물 카페나 파인애플 파크 같은 테마파크도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저녁은 우루마시 지역의 해산물 식당에서 싱싱한 생선회와 오키나와식 튀김을 드셔보세요. 숙소는 중부에 위치한 콘도형 리조트들을 추천하며 가장 유명한 곳으로는 히가시야마 콘도나 비세리조트 등이 가족 단위나 커플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3~4일차: 북부 여행 & 귀국 준비

셋째 날에는 오키나와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북부 지역으로 향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출발하면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중간에 고우리대교를 지나 섬과 섬을 연결하는 아름다운 해안 도로를 따라서 운전 할 수 있습니다. 고우리섬은 드넓은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놓인 다리로 매우 유명하며 그 근처에는 고우리오션타워와 인생사진 명소인 하트바위도 있으니 꼭 들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전에는 츄라우미 수족관 방문을 추천합니다.

 

세계 최대급 아크릴 수조로 고래상어와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오키나와 대표 관광지입니다. 인근에는 비세자키 해변과 열대식물원도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점심은 현지 해산물 덮밥인 카이센동이나, 츄라우미 수족관 근처의 시사이도 같은 인기 맛집을 추천합니다. 오후에는 여유롭게 해변 산책을 하거나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하며 여행의 피로를 푸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넷째 날은 아침 일찍 나하로 복귀하여 렌트카를 반납 후에 귀국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여유가 있다면 나하 시내 국제거리를 짧게 둘러보며 기념품 쇼핑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키나와 명물인 블루씰 아이스크림을 마지막으로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일본 본토보다 날씨가 따뜻하여 먼저 봄이 오는 오키나와는 짧은 일정으로도 바다, 문화, 자연, 맛집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3박 4일 일정으로 남부-중부-북부를 효율적으로 이동하며 여행하면서 렌트카의 자유로움 속에서 진짜 힐링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봄, 복잡한 도시를 떠나 오키나와의 따뜻한 바람과 푸른 바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