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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보니 많은 눈! 3월 마지막 눈 여행지, 유의할점,여행코스

by jobjisikhouse 2025. 3. 18.

눈 사진
눈 사진

 

오늘 일어나 보니 밤사이에 아주 많은 눈이 왔더라요. 아침에 차에 쌓인 눈 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곧 겨울이 끝나가는 3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을 기다리는 시기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설경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많습니다. 특히 강원도, 경기도 일부 지역, 그리고 제주도 한라산 정상 등 3월에도 아름다운 눈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3월에 가볼 만한 마지막 눈 여행지를 추천드리며 교통편과 방문 시 유의사항까지 자세히 소개드립니다.

1. 3월에도 설경이 남아 있는 여행지 추천

3월이 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눈이 녹는 시기이지만, 여전히 겨울 왕국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여행지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날씨가 3월에도 낮은 강원도의 높은 산악 지역과 스키장, 그리고 제주도의 한라산 정상 부근입니다.

① 강원도 대관령 삼양목장

강원도 평창에 있는 대관령의 삼양목장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들을 자랑하지만, 특히 겨울철의 설경이 유명합니다. 이곳은 해발 850m 이상의 바람이 많이 부는 고지대에 위치하여 3월 중순까지도 눈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진 하얀 설원은 마치 동화 속의 장면을 연상시킵니다.

  • 주소: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 입장료: 성인 9,000원 / 어린이 7,000원
  • 추천 활동: 눈썰매, 사진 촬영, 트래킹

② 강원도 용평리조트 발왕산

발왕산은 해발 1,458m로 강원도에서도 비교적 높은 산에 속합니다. 직접 정상까지 오르기엔 체력적으로 힘이 들지만 용평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곤돌라를 이용하여 정상에 오르면, 3월에도 남아 있는 눈 덮인 풍경을 쉽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상에는 '발왕산 스카이워크'가 있어 멋진 전망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 주소: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 운영 시간: 09:00 ~ 17:00
  • 추천 활동: 곤돌라 타기, 눈길 트래킹

③ 제주도 한라산 정상

제주도에서도 3월에 눈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한라산 정상 부근입니다. 한라산은 3월에도 기온이 낮아 눈이 쌓여 있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백록담 부근에서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라산 등반 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눈이 녹지않아 등산코스가 아직 미끄러우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산국립공원
  • 등산 코스: 성판악 코스(9.6km) / 관음사 코스(8.7km)
  • 추천 활동: 등산, 사진 촬영

2. 3월 눈 여행을 떠날 때 유의할 점

3월 눈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몇 가지 사항을 유의해야 합니다. 겨울철과 달리 기온이 점점 올라가면서 눈이 녹아 얼어붙은 구간이 많아질 수 있으며, 날씨 변화가 급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이 한번 녹았다 다시 얼으면 매우 미끄럽습니다.

저도 한번 3월에 등산을 하다가 미끄러진 적이 있는데요. 정말 위험할 뻔했습니다.

① 날씨와 기온 체크는 필수

3월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방문 전 기온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높은 산은 정상과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따뜻한 옷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도로 결빙 및 교통 상황 확인

강원도나 제주도의 높은 산악 지형의 지역은 3월에도 도로가 얼어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차량을 이용할 경우 반드시 월동 장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보통 제주도에서는 렌카를 이용할텐 꼭 안전운전 부탁드립니다.

③ 방문 전 개방 여부 확인

눈이 많이 쌓여 위험할 경우 자연환경 보호 및 안전상의 이유로 일부 등산로나 여행지가 부분적으로 통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문 전에 공식 홈페이지나 관리 사무소의 전화 문의를 통해 개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3. 3월 눈 여행 추천 코스

여행을 계획할 때는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눈이 많이 쌓여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여행 일정을 짜면 더욱 알차고 구성이 좋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

① 강원도 2박 3일 코스

  • 1일차: 서울 출발 → 대관령 삼양목장 → 강릉 경포대 숙박
  • 2일차: 용평리조트 발왕산 → 강릉 중앙시장 맛집 탐방
  • 3일차: 정동진 해돋이 감상 후 서울 복귀

② 제주도 2박 3일 코스

  • 1일차: 제주공항 도착 → 한라산 등반 → 제주 시내 숙박
  • 2일차: 서귀포 올레길 트레킹 → 중문 관광단지 투어
  • 3일차: 성산일출봉 → 우도 여행 후 제주공항 복귀

결론: 3월에도 눈을 즐길 수 있는 여행을 떠나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겨울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3월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눈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의 대관령 삼양목장과 발왕산, 제주도의 한라산 정상은 3월에도 설경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날씨 변화가 심하고 도로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여행 전에 꼼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4월의 따뜻한 봄이 오기 전에 마지막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눈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