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를 보통 겨울에 간다고 생각하시지요? 하지만 봄에도 가기 딲 좋은 곳이며 삿포로는 커플 여행지로도 사랑받는 도시입니다. 특히 봄철 삿포로는 만개하는 벚꽃과 따스한 날씨, 한적하고 큰 공원과 예쁜 카페들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커플들을 위한 삿포로 봄 감성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둘만의 특별한 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참고해보세요!
1. 삿포로 봄 벚꽃 명소 데이트 코스 (삿포로)
삿포로의 봄은 4월 말에서 5월 초에 절정을 맞이하는데요.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만개하는 벚꽃 아래를 걷는 것은 커플 여행의 백미입니다. 삿포로에는 봄꽃과 특히 벚꽃을 즐기기에 좋은 명소가 여럿 있는데, 그중에서도 꼭 가야 할 곳은 마루야마 공원과 홋카이도 신궁입니다.
마루야마 공원은 삿포로 중심가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종류의 벚꽃이 공원 전체를 물들입니다. 공원 내 산책로를 따라 손을 잡고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설렘이 피어납니다. 근처에 위치한 홋카이도 신궁은 전통적인 일본 신사를 배경으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완벽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아시다시피 형형색색의 꽃들로 장식되는데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벚꽃 시즌에는 야간 조명도 설치되어 밤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낮에는 싱그럽고 여유로우며, 밤에는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하루 종일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벚꽃 구경을 마친 후에는 삿포로 시내로 돌아와 오도리 공원을 산책해보세요. 오도리 공원은 삿포로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긴 공원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행사가 펼쳐지는데요. 유명한 탑도 있고 사진을 찍기에도 정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봄철에는 튤립과 팬지 같은 화려한 꽃들이 많이 피어 있어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벤치에 앉아 커피 한 잔을 즐기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보세요. 정말 로맨틱합니다. 저도 겨울에만 삿포로를 가봤지만 봄에도 꼭 가보고 싶네요
2. 감성 넘치는 삿포로 카페 투어 (커플)
봄기운 가득한 삿포로 여행에서는 감성적인 카페를 방문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삿포로에는 커플들이 좋아할 만한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도시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첫 번째로 추천하는 곳은 모에레누마 공원 근처의 카페입니다. 산책을 마친 후 공원 주변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면 피로도 풀리고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삿포로 시내 스스키노 지역입니다. 골목골목 숨은 카페들이 많아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북유럽 스타일의 카페나 일본 전통 가옥을 개조한 찻집에서 연인과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삿포로는 디저트의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봄 한정 딸기 디저트, 사쿠라 맛 디저트 등을 맛보며 감성 카페 투어를 즐겨보세요. 삿포로에서만 먹을 수 있는 지역 한정 음식들이 있으니 꼭 드셔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봄 감성 가득한 삿포로 근교 드라이브 (감성여행)
삿포로 시내뿐만 아니라 근교로 나가면 더욱 특별한 커플 여행이 완성됩니다. 삿포로-오타루 코스는 봄철 드라이브 코스로 최고입니다. 저도 오타루에 가보았는데요 경치들이 정말 예쁩니다. 또한 기념품샵에서 오르골을 샀는데요. 아직까지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답니다.
오타루는 삿포로에서 기차로 약 30분 거리로, 운치 있는 운하와 고풍스러운 거리가 유명한 소도시입니다. 또한 지하철을 타고 가실때는 바다를 보며 갈 수 있습니다. 봄에는 오타루 운하 주변에 벚꽃이 피어나 더욱 낭만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리 공방, 초콜릿 박물관, 오르골당 등 다양한 데이트 코스도 즐길수 있습니다.삿포로 근교에는 모이와산 같은 야경 명소도 있는데요. 저녁에는 로프웨이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 삿포로 시내를 내려다보며 연인과의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세요.
커플을 위한 삿포로 봄 감성 여행은 벚꽃, 카페, 드라이브까지 모든 여행의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삿포로로 감성 가득하고 로맨틱한 여행을 떠나보세요. 평생 간직할 소중한 추억이 되어줄 것입니다!